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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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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통
가벼이 생각할 수 없는 질병
두통은 인류가 경험하는 가장 흔한 통증이다. 이 가운데 '편두통'에 관한 기록은 히포크라테스 이전 시대부터 있었다고 한다. 두통은 평생동안 한 번도 이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두통을 호소하면 의례이 자신의 두통증상과 비슷하려거니 하고 지레짐작하기 쉬우나, 경우에 따라서는 심한 두통으로 시작된 질병으로 목숨을 잃기도 하고 생활에 큰 지장을 받으며 괴로운 나날을 보내기도 한다. 두통은 우리 몸이나 마음에 이상이 있다는 일종의 경고 증세이므로 가벼이 생각해서는 안된다.

두통의 원인 및 예방법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드물지만 사망률이 높은 '지주막하 출혈'이나 뇌출혈에서부터 흔히 스트레스로 인한 '심인성 긴장성 두통'에까지 천차만별이다. 뇌종양 뇌염이나 뇌막염 혈관 염증 등도 두통에서부터 증세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편두통은 유전적 소인이 강해 가족 중에 편두통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두통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신경과전문의의 진료가 먼저 선행되어야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MRI, CT 등 정밀검사를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편두통이 심하거나 자주 발생한다면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규칙적인 생활, 금주, 규칙적이고 적절한 수면 등이 도움이 되며 과도한 음주나 커피 등은 피하고 특히 특정한 음식이나 기호식품이 두통을 일으킨다고 느껴진다면 일단 피하는 것이 좋다.

발생 시 대처방법 및 약의 부작용
수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반복해서 같은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그리 심하지 않으면 시간적 여유를 두고 신경과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도 된다. 그러나 생전 처음으로 갑자기 매우 심한 두통이 발생하면 지체없이 바로 병원(응급실, 신경과 외래 등)으로 가야 하며, 수주 또는 수일에 걸쳐서 점차 심해지는 두통도 서둘러서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약에 따라 의존성(중독성)이 있는 경우 매일 수개월 이상 장기 복용하면 해롭다. 이 경우 복용을 중단하면 약물금단성 두통이 발생하고, 수년간 복용하면 콩팥이나 간이 나빠지는 경우도 드물게 있으며, 고혈압이 있는 때에는 혈압조절이 잘 안되어 고혈압의 합병증(뇌출혈, 뇌경색, 콩팥기능장애, 동맥경화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두통에 관한 잘못 알려진 상식들

⑴ 두통은 가벼운 질환이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대부분은 생명에 큰 지장은 없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두통으로 시작된 병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최근 복지부에서 의약분업을 홍보하면서 마치 두통이 '가벼운' 질환이라서 두통약을 약국에서 환자 마음대로 사 먹어도 된다고 알리는 것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⑵ 약을 오래 먹으면 몸에 안 좋다?
약에는 수 만 가지 종류가 있고 그 부작용도 천차만별이지만 의학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점차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효과가 좋은 신약들이 개발되고 있다. 의사가 장기적으로 쓰고자 하는 약은 부작용이 거의 없거나 있어도 미미한 약들이므로 장기복용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두통에 잘 듣는다고 느껴진다고 해서 약국에서 약을 자주 사서 먹는 행위는 위험할 수도 있다.

⑶ 체해서 머리가 아프다?
전형적인 편두통의 증세로 체한 느낌, 구역질, 구토가 흔히 나타나는데 보통 음식을 잘못 먹어서 체했기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고 거꾸로 생각한다. 그래서 편두통 환자들은 흔히 내과를 방문하여 내시경검사를 여러 번 받기도 하고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듣고 의아해 한다. 이런 일은 또 안과 진료실에서도 일어나는데 이상한 시각증세를 경험하는 편두통환자가 안과적으로 아무리 정밀검사를 받아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듣고 속상해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두통과 관련된 몇 가지 질환
두통과 관련된 질환은 매우 많은데 그중 대표적인 것만 몇 가지 소개한다. ①뇌졸중(중풍)―편두통과 중풍과의 관계는 오래전부터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는데 심한 편두통의 경우에는 드물지만 뇌경색을 일으킬 수도 있다. ②우울증―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두통을 흔히 호소하고 우을증의 증세로 두통만 호소하는 경우도 잇다. ③목의 뼈나 연골질환―소위 디스크(추간판탈출)가 대표적인 예인데 목의 통증과 아울러 머리가 아플 수 있다.

두통에 얽힌 역사적인 에피소드
유명한 화가 고흐는 편두통 환자였는데 그의 작품에서 보이는 특이한 풍경(예를 들면 '나무' '밤하늘의 별빛')은 환상적인 시각전조증상에서 기인한다는 주장이 있다. 그리고 스위프트의 '걸리버여행기'에 나오는 대인국과 소인국 이야기도 스위프트 자신이 편두통 환자였고 자신의 시각증세인 물체가 실제보다 크게 또는 작게 보이는 현상에서 그러한 소재를 얻었다고 한다. 그밖에 줄리어스 시저, 지그문트 프로이드 등도 편두통 환자였다고 한다.

두통환자의 80%가 일상생활에 지장
편두통은 대체로 나이가 먹을수록 호전되나 젊은 연령층에서 흔하므로 학업이나 직장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많다. 몇 년 전 경남 마산에서 일어난 엽기적 사건의 경우를 보면 보험금을 노린 아버지가 아들의 손가락을 잘랐는데 이 아버지는 심한 두통으로 일을 제대로 못해서 이혼을 당했고 너무 가난해서 그러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그리고 미국에서 실시된 한 조사에 따르면, 편두통은 사회경제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다고 하면서 그 가설(假設)로 이러한 사람들은 편두통 자체로 인해 학업이나 직장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빈곤층으로 전락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필자의 조사에 따르면(2000년), 우리나라 편두통환자의 약 80%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으며 약 2%는 매우 심한 편두통으로 응급실을 찾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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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졸중
경희대병원 신경과는 최근 1년간 뇌졸중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차 예방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들은 예방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보다 재발율이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즉, 적어도 6개월 이상 2차 예방치료를 받았던 환자들과 그렇지 않은 환자들을 비교한 결과 재발율이 각각 6%와 18%로 조사되었다. 또한 환자의 60%가 퇴원 후 적절한 2차 예방치료를 받지 않았으며, 그 중 40%는 2차예방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었다.

뇌졸중이란 뇌나 목의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갑자기" 발생하는데, 일단 발병하면 생명을 잃거나 심각한 장애를 남길 수 있으므로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단일질환 중 전체인구 사망률의 1위를 차지한다.(선진국 3위). 그 까닭은 뇌졸중 원인질환(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콜레스테롤혈증), 심장부정맥 등)의 치료가 잘 안되고 있고, 또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응급실로 신속하게 옮기지 못하는 등 두 가지 이유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혈전용해제는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투약하는 것이 매우 중요
세계적으로 지난 10년간 뇌졸중 특히 뇌혈관이 막혀 생기는 뇌경색 분야는 실로 놀랄만한 학문적, 실용적 발전을 거두었는데, 대표적으로는 첫째, 치료에서는 혈전용해제의 개발이며 둘째, 예방에서는 목혈관수술의 효과가 입증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⑴ 혈전용해제(t-PA)는 1990년초 개발되어 1995년 미국식약청의 공인을 받았다. 뇌졸중(뇌경색) 증세가 생긴 후 "3시간" 이내에 여러 조건이 맞는 환자에게 이 약을 사용하면 40% 정도의 환자에서 막힌 뇌혈관이 뚫려 증세가 현저히 호전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그런데 이 약을 사용하려면 발병한 지 "3시간 이내"에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만 3시간 이내에 도착하더라도 투약 전 필요한 최소한의 검사를 해야 하며, 약 10명 중 1명에게 부작용(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발병 후 3∼5시간 사이에 병원에 도착하면 이 약의 사용여부를 판단하기가 힘들어진다. 하지만 6시간 이상이 지나 늦게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 약을 사용하면 "뇌출혈"의 위험이 더 커지므로 이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목혈관수술법은 약물예방법보다 3∼10년 후 재발율이 현저히 낮아
⑵ 뇌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서 발생하는 뇌경색은 크게 ①머리속 혈관에 의한 것과 ②머리 밖 목혈관에 의한 것(목동맥질환)으로 대별된다. 이 중 두번째, 목동맥의 동맥경화에 의한 뇌경색의 재발방지는 수술적 방법이 가장 확실하다. 1960년대 개발된 목혈관수술법은 1991∼1995년에 이르러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 즉 목동맥이 60∼70% 이상 목에서 국소적으로 좁아져 있고 뇌졸중이나 일과성뇌허혈 증세가 한 번이라도 있었던 환자들에게 이 수술법을 사용한 결과, 아스피린 등 약물을 이용한 예방법보다 3∼10년 후 뇌경색 재발율이 현저히 낮았다.

경희의료원 신경과, 국내 처음으로 '목혈관 초음파검사실' 설치예정
그런데 우리나라는 "수술전 검사"에서 환자에게 거부감을 주는 침습적 뇌혈관조영술을 반드시 포함시키고 있는데 비해,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초음파검사와 자기공명혈관촬영(MRA) 만으로 대부분 끝낸다. 이 때문에 환자 중에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추천되는데도 수술을 하지 않고 넘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우리 경희의료원은 초음파 등을 이용한 「목혈관 초음파검사실」을 오는 2001년초 가동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목동맥 협착(좁아짐) 정도(%)를 혈관조영술을 하지 않고도 정확하고 신뢰성 있게 알아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검사는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경희의료원에서 시행되어 선진국 수준의 진료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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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치매란 무엇인가요?
치매란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던 사람이 나이가 들어서 뇌에 발생한 각종 질환으로 인하여 여러 인지기능을 상실하고 이로 인하여 일상생활조차 수행할 수 없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럼 나이가 들어서 깜빡깜빡 하는 것도 다 치매인가요?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사소한 일들을 깜빡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뭔가 잊어버리는 일들이 더 잦아지는데 이것을 양성노인성건망증이라 합니다. 치매는 이러한 건망증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하지만 단순한 기억 장애도 치매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건망증이 갈수록 심해지거나 판단력이 떨어졌다면 치매의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어떤 증상이 있으면 치매를 의심할 수 있나요?

1. 기억력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 사람 이름, 전화번호 등을 기억하기가 힘듭니다.
  • 며칠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잊어버려 같은 질문을 반복합니다.
  • 어떤 일을 해놓고도 잊어버려 다시 합니다.
  • 물건을 두고 다니며 가지고 갈 물건을 놓고 가기도 합니다.
  • 심한 경우 오전의 일을 오후에 잊어버리거나, 방금 전의 일을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말을 하거나 글을 읽기가 힘듭니다.
  • 일반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이 금방 떠오르지 않고 물건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 책을 읽을 때도 같은 문장을 여러 번 반복해야 이해가 됩니다.
  • 심한 경우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읽을 때 이야기 줄거리를 파악하지 못합니다.
3. 방향감각이 떨어집니다.
  • 방향감각이 떨어져서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습니다. 특히 자주 가던 곳도 가지 못하고 헤매게 되는 경우가 있고 심한 경우 집안에서도 화장실을 못 찾고 헤매게 됩니다.
4. 계산하기가 힘들어집니다.
  • 계산능력이 떨어져서 이전에 돈 관리를 잘 하시던 분이 돈 관리를 못하게 됩니다.
  • 시장에 가서 거스름돈을 받아오는데 실수가 생깁니다.
  • 용돈관리도 못하게 됩니다.
5. 성격이 달라지고 어린아이처럼 행동합니다.
  • 이전에는 사교적이었으나 외출하기를 싫어하게 되고 집에만 있으려고 합니다.
  • 생각이 단순해지고 어린아이 같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이기적이고 자기만 알게 되는 경향이 있고 몸을 씻거나 하는데 게을러지게 됩니다.
치매가 심해지면?
  • 누군가 자기 자신의 물건을 훔쳐갔다거나 배우자가 바람을 핀다는 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우울증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 때리거나 욕설을 하는 공격적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 쓸데없이 바깥을 돌아다니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 고함을 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밤에 잠을 잘 잘 수가 없습니다.
  • 혼자 있으면 안절부절못하고 보호자와 떨어지면 굉장히 화를 내고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환경에 있게 되면 초조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감정의 기복이 심해서 금새 기분이 좋아졌다가도 나빠지게 되고 잘 토라지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 하루종일 누워서 잠만 자려고 하거나 얼굴표정이 멍하고 좀처럼 말을 하지 않으려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목욕이나 세수를 하지 않아서 보호자가 하라고 해야지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한 경우 목욕을 하도록 도와주려고 하면 보호자에게 화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 충동적인 행동을 조절하지 못합니다.
  • 성적인 행동을 조절하지 못해서 남을 만지거나 안으려 하는 경우도 있고 배우자에게 성 관계를 더 많이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집안을 왔다갔다 하면서 반복적으로 옷을 입었다 벗었다 하거나 장롱이나 서랍에 있는 모든 옷을 꺼내 다 개어서 다시 넣었다가 다시 꺼내서 또 정리하는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 밥을 먹은 것을 기억하지 못해서 계속해서 밥을 먹고자 하는 증상을 나타냅니다.
치매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나요?

1. 알쯔하이머병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중에서 가장 흔한 것으로서 알쯔하이머형 치매가 있습니다.

알쯔하이머병은 건강하던 뇌세포들이 죽어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감소되어 기억력, 언어기능, 판단력이 상실되고 성격이 변화되어 결국에는 스스로 돌볼 수 있는 능력이 상실되는 질환입니다.

알쯔하이머병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걸릴 위험성은 커집니다. 즉 6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10명 중 1명이 병에 걸리지만 85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4명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 중에 이 병을 앓은 경우가 있다면 나이가 어린 중·장년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상인과 소혈관성치매의 MRI촬영 사진
진단
아직 이 병을 확진할 수 있는 임상병리검사는 없습니다.

치매에 숙련된 의사가 진찰과 여러 검사 과정을 통하여 치료가 가능한 질환에 의한 치매인지, 알쯔하이머성 치매인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검사에는 혈액검사, 뇨검사, 흉부방사선검사, 심전도뇌파검사 및 자기 공명검사(MRI)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검사 외에도 유전자 검사와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술(PET)을 이용하여 초기의 알쯔하이머병 환자들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으나, 아직 확진은 환자가 돌아가신 후 사후부검을 통한 뇌조직 검사에 의해서만 할 수 있습니다.

치료
알쯔하이머병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치료방법은 없습니다만, 다음과 같은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인지기능과 연관되어서는 병의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진행을 둔화시키는 약물들이 최근에 개발되어 있습니다. 이 약들은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로서 알쯔하이머병에서 감소되어있는 아세틸콜린의 농도를 높여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고 병의 초기에 사용 시 병의 진행을 감소시키는 것이 입증이 되었습니다.

두번째로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가 되는 행동증상을 밝혀내어 약물치료를 통해서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2. 혈관성치매
?혈관성 치매란 뇌혈관질환에 의한 뇌손상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치매를 말합니다.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 흡연, 비만을 가진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그 중에서도 고혈압이 가장 무서운 위험요소입니다.

정상적인 혈관 벽은 말랑말랑하고 투명한데 고혈압이 오래 지속되면 혈관 벽의 근육층이 두꺼워집니다. 이러한 근육층은 혈관 안쪽으로 발달하게 되기 때문에 결국 혈관이 좁아지게 됩니다. 큰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반신불수, 언어장애 등 금방 눈에 보이는 장애가 나타나고, 이런 뇌경색이 반복될 경우 다발성 뇌경색성 치매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반해 작은 혈관이 손상되면 그 손상되는 뇌세포의 양이 매우 소량이기 때문이 눈에 띄지 않게 되고 이런 변화가 누적되어 결국 소혈관성 치매에 이르게 됩니다.

알쯔하이머병보다 혈관성치매를 더 시사하는 소견들을 열거하여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치매나 인지장애가 갑자기 발생하였다.
  • 치매나 인지장애가 때에 따라 변동한다.
  • 발음장애가 있다.
  •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을 때 사래가 자주 들린다.
  • 얼굴이 삐뚤어진 적이 있다.
  • 한쪽 팔, 다리에 마비가 있다.
  • 자세가 앞으로 구부정하다.
  • 얼굴표정이 감소되었다.
  • 말을 걸지 않으면 말을 하지않는다. 또는 말수가 줄었다.
  • 하루종일 누워서 잠만 자려고 한다.
특히 오랫동안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으로 고생하셨던 분들 중에서 언제부턴지 모르게 서서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이상해졌다고 보호자분들이 모시고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찰해 보면 상술한 여러 소견들이 관찰되어 혈관성 치매를 의심하고 각종 검사를 시행 후 확진에 이르게 됩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분들 중대다수에서 과거에 경미하게 뇌졸중이 왔던 일이 있었음에도 별다른 뇌졸중에 대한 예방책을 취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만약 조기에 진단할 수 있었다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도 있고 심지어는 호전되어 거의 정상화 되기도 하는 것이 뇌혈관질환이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역시 그러합니다. 조기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은 특히 서구와는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혈관성 치매가 치매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진단
알쯔하이머병과 마찬가지로 치매에 숙련된 의사가 진찰과 여러 검사 과정을 통하여 혈관성치매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에 의한 치매인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검사에는 혈액검사, 뇨검사, 흉부방사선검사, 심전도 뇌파검사 및 자기공명검사(MRI) 등이 있습니다. 치매 증상이 있으면서 신경학적 검사상 이상소견이 있고 뇌 촬영상 그 이상소견을 뒷받침할 수 있는 소견이 보이면 확진할 수 있습니다. 상기 열거한 혈관성 치매의 위험요소, 특히 고혈압 환자에서 신경학적 이상소견이 있고 기억장애 등 사고력의 저하가 의심될 때는 일단 혈관성 치매의 가능성을 생각하고 치매 전문병원을 방문하거나 뇌 자기공명영상촬영을 실시하여야 합니다.

치료
혈관성 치매로 진단되면 대부분의 경우 항혈소판제(해열진통제로 널리 쓰이는 아스피린이 가장 먼저 개발되어 지금도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티콜로피딘, 콜로피도그렐, 트리플루잘 등도 새로운 약제들이 많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를 투여 받게 됩니다. 이는 좁아진 혈관이 더욱 좁아지거나 완전히 막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입니다. 심장에 이상이 있거나 중요 뇌동맥의 심한 협착이 있는 경우에는 항응고제(경구용 항응고제로는 와파린이 대표적입니다)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1. 고혈압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2. 당뇨병이 있는 경우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하면서 필요한 경우 당뇨약이나 인슐린을 사용하면서 혈당을 조절해야 합니다.

3. 금연을 해야 합니다.
담배는 몸 안에 있는 혈관에 많은 해를 가져옵니다. 특히 뇌혈관과 심장에 많은 해를 가져오는데 뇌혈관이 수축해서 혈류를 떨어뜨리고 담배를 피워 적혈구 수가 늘어나면 피가 끈적끈적해져서 모세혈관이 막히게 됩니다. 통계학적인 근거를 통해서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뇌혈관 질환이 훨씬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4. 심장병이 있으면 치료를 해야 합니다. 심장병 때문에 생긴 혈전이 이동하여 뇌혈관을 막아 혈관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고지혈증을 조절해야 합니다.
고지혈증 자체가 동맥경화를 촉진시켜 뇌혈관질환을 일으키고 나아가 치매를 촉발할 수 있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최근에는 고지혈증에 대한 약제가 직접적으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련 전문가의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6. 비만치료
비만은 고혈압, 심장병, 고지혈증, 당뇨병 등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혈관성 치매의 위험인자가 증가하게 됩니다.

7.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압을 떨어뜨리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혈당이 조절되고 비만이 해결되고 심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뇌를 포함하여 신체 각 부분의 노폐물을 없애 줍니다.
또한 많이 산책하고 햇빛을 쪼이면 밤에 잠을 안자는 증상도 없어지기 때문에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8. 과음은 절대 금물입니다·

9. 머리를 많이 쓰고 적극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10. 폐경기 후 여성호르몬 투여를 고려합니다.

11. 기억장애, 언어장애가 있을 때 빨리빨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12. 노화를 방지하는 식사를 합니다. 식사를 과다하게 할 경우에는 지방물질이나 노화물질이 축적되어 뇌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13.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14. 나이가 들면 뇌가 노화되기 쉬우나 취미생활 등의 광범위한 부분에 흥미를 가지고 좀 더 창조적인 일을 하면 치매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즉, 일상생활을 의욕적으로 해나가면서 젊은 사람들과 의견을 교환하면 뇌를 사용하게 되어 치매를 예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집에만 있게 되면 무관심해지고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게 되어 심신이 노화되고 뇌도 빨리 늙어버리게 됩니다.

15. 손을 자주 움직입니다.

16. 되도록이면 혼자서 지내지 말고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가까이 지냅니다·

17. 항상 주기적인 운동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걷는 것은 몸 전체의 근육을 사용하므로 뇌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걷거나 운동을 하는 습관을 키웁니다.

18. 계획성 있게 생활하면서 지나간 일을 정리하는 일기쓰기 등을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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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주막하출혈

일시적 힘든 운동 때 일어날 수도… 스트레스 관련은 ‘무리


최근에 인기 있는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이 동맥류 파열로 사망하는 것이 화제가 되는 모양이다. 드라마의 설정 상 부인의 죽음에 따라 남자 주인공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동맥류 파열이 일어난 것으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스트레스가 과연 동맥류 파열의 원인이 될 수 있을까?

지주막하 출혈이란
동맥류는 혈관 벽의 일부가 약해서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것으로 뇌의 아래쪽에 위치한 기저 동맥에서 흔히 발생한다. 이 동맥류가 갑자기 터지면 ‘지주막하 출혈’이라고 한다. 출혈된 피가 뇌를 싸고 있는 지주막과 뇌 조직 사이에 고인다고 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동맥류 파열의 증상
뇌 자체에서 피가 나지 않고 뇌의 바깥쪽에 피가 고이기 때문에, 팔, 다리가 마비되는 증상보다는 매우 심하고, 갑작스러운 두통을 호소하면서, 구역, 안구 운동의 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의식을 잃거나 급사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동맥류 파열에 의한 출혈은 해마다 26,00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20%의 환자에서는 1개 이상의 동맥류가 발견된다.

격심한 육체적 운동 관련
동맥류는 파열되기 전까지는 대개 증상이 없으며, 잠을 잘 때보다는 활동 중에 파열된다. 어떤 경우에는 배변하면서 힘을 주거나, 성교 중,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와 같이 힘이 드는 운동이 파열의 유발요인이 된다. 이처럼 일시적인 격심한 육체적 운동은 동맥류 파열과 관련이 있어 보이지만, 정신적 스트레스, 특히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와의 관련은 뚜렷하지 않다. 아마도 ‘정신적 스트레스’라는 요인은 양으로 측정되기 곤란한 지표이기 때문일 것이다. 출혈되지 않고 우연히 발견되는 동맥류의 경우에 출혈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믿을 만한 기준은 동맥류의 크기로, 1cm 미만이면 1년에 0.05%, 1cm 이상의 크기면 1년에 1% 정도가 파열되지만, 2.5cm가 넘으면 1년에 6%가 파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속한 진단과 즉각적 치료
지주막하 출혈은 증상이 급격히 발생하며, 매우 중증일 경우가 많으므로, 신속한 진단과 즉각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주막하 출혈은 CT로 90% 이상 확인할 수 있으며, CT로 분명하지 않은 경우에는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서 확진할 수 있다. 동맥류의 위치와 크기 등은 경동맥 혈관 조영술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MRI나 MRA로도 동맥류를 일부 확인할 수 있으나, 동맥 조영술에 비해 예민하지는 못하다.

내과적 치료와 수술
치료는 안정과, 수액 공급, 혈압 강하제, 진통제 등을 사용하는 내과적 치료를 시행하면서, 증상이 경미한 환자는 36시간 이내에, 증상이 심한 환자는 환자의 상태를 봐가면서 적절한 시기에 수술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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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지러움증
어지러움증은 두통과 마찬가지로 정상인들도 흔히 경험하는 증상으로서 크게 말초신경계 및 속귀(전정기관)의 이상과 중추신경계(뇌혈관) 이상, 자율신경계 이상심리적 원인 등으로 인한 것으로 나뉩니다. 전자(속귀 이상)가 훨씬 더 흔하나 뇌졸중 증세와 구분이 힘든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하고, 뇌혈관 질환 증상으로서의 어지러움은 방치하면 더욱 심해져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어지러움은 자세 변화에 따른 혈압 조절이 잘 안되어 뇌로 가는 피가 부족하게 되어 발생합니다. 기타 저혈당, 과도한 고혈압, 공포증, 불안증, 과호흡 증후군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전증
손(혹은 발)이 떨리는 증상은 대부분 노인성(특발성) 진전, 파킨슨씨병 및 이와 유사한 뇌의 퇴행성 질환, 대사성 질환 등이 원인입니다. 이 중 특발성 진전은 대개 가족성으로 오고 적절한 약에 잘 치료되며 장기적으로 투약해도 별다른 부작용이 없고 좋은 경과를 보여 병 자체에 의한 심각한 합병증은 없습니다.

파킨슨씨 병은 수년간 걸쳐 대개 점차 심해지나 약으로 대부분 증상이 치료되거나 악화가 지연됩니다. 그러나 때로는 진행하여 치매 등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수전증 증세가 약으로 치료가 잘 안되는 경우 수술로서 치료하는 경우도 드물게 필요합니다.

따라서 수전증은 병의 원인, 단계에 따른 치료를 해야 효과적입니다. 효과가 확실한 치료법은 약과 수술입니다. 그러나 간혹 그 원인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련성질환
경련(간질. 경기)은 유전, 뇌졸중 등에 의하여 발생하나 뚜렷한 원인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경련이 20분-1시간 이상 멈추지 않는 경우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식물인간이 되거나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빨리 병원 응급실로 환자를 옮겨야 합니다. 경련을 하는 경우 응급처치는 따로 없고 다만 주위에 난로 등 위험한 물건이 없게 치워 줘야 합니다.

경련이 2회 이상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대부분 약을 장기적으로 매일 복용하여 재발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경련 환자는 술을 먹지 말아야 하고 장기적으로 안정될 때까지 수영, 운전, 등산, 다이어트, 과로, 수면 부족 등은 피해야 합니다. 간질 발작을 예방하는 데는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이 중요합니다. 경련 발작이 먹는 약으로 잘 치료가 안되는 경우 뇌의 극히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측두엽 절제술)로 완치되는 수도 있습니다. 이 질환은 특히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가 좋습니다.
  수면장애
과도한 코골음이나 수면 무호흡증은 그 자체가 중풍, 고혈압, 심장 부정맥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소지가 많아 적절한 진단 후 치료가 필요합니다. 코골음은 음주 후 심해지고 옆으로 누운 자세로 자면 덜해 집니다. 낮에 주변 상황에 무관하게 갑자기 심하게 졸리는 기면증(narcolepsy)도 운전 중에 발생하거나 하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또한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수면부족이 쌓이게 되면 건강에 여러 가지 적신호가 오기에 적절히 치료해야 합니다. 불면증도 적절히 치료를 받아야 여러 가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질환
대개 당뇨병, 과도한 음주, 디스크, 노인성 척추 질환, 영양결핍, 유전성 질환 등의 원인 질환이 있고, 손발 저림이나 감각 이상, 팔다리에 힘이 없음 등으로 나타나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개 원인 질환의 치료와 병행하여 증상을 좋아지게 하는 약을 투여하며 장기적으로 투여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면마비(구안와사)
안면마비는 크게 중추신경계 질환(중풍)으로 인한 것과 말초신경계 질환(구안와사)으로 인한 것으로 나뉘는데 후자(말초신경계)가 더 흔합니다. 여기서는 후자를 다루겠습니다. "구안와사"라 함은 한의학 용어로서 말초성 안면신경 마비로 인한 안면마비를 말합니다. 이 경우 심하면 한쪽 혀에서 맛을 못 느끼거나 눈이 제대로 안감기거나 발음이 약간 어눌할 수도 있습니다.

귀 뒤 후두부가 아프다든지 눈의 초점을 맞추기 힘들다든지, 얼굴의 감각이 이상해지는 느낌 등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말초성 안면마비는(중추성도 마찬가지지만) 초기에 적절한 약물 치료(주사 포함) 등을 받아야 후유증 및 합병증이 덜 생기고 회복도 빠릅니다. 늦게 치료를 시작하면 효과를 기대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차가운데 얼굴을 대고 자거나 찬바람을 얼굴에 많이 쏘인 경우, 감기 끝, 임신 말기나 산후에 특히 잘 생깁니다. 발병 후 보통 2-3개월 내에 약 80%의 환자는 저절로 회복되나 나머지 20% 정도의 환자는 불완전하게 회복되거나 후유증(예: 불완전한 눈 감김으로 인한 눈의 감염 등)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완전 회복이나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 "초기에" 적절한 약물 치료가 중요합니다.
  삼차신경통
삼차신경통은 군집성 두통, 요로 결석과 더불어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심한 통증 중 하나입니다. 대개는 얼굴 한쪽이 몇 초간 하루에 몇 번- 수 십 번씩 심하게 전기오듯이 또는 칼로 베듯 심하게 아픈데 통증이 없는 시간에는 멀쩡합니다. 대개 수 주 내지 수개월 간 증상이 지속되다 없어지고 나중에 재발하곤 합니다. 원인은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잘 알려진 원인으로는 다발성 경화증(아래에 설명), 삼차신경 기시부에서 신경이 주위 혈관에 눌리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대개 적절한 약으로 잘 치료되나 드물게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근육질환
근육 질환은 신경계 질환 중 드문 편이며 근이영양증, 다발성 근염 등 난치성 질환이 비교적 흔하나 섬유성 근육통 등 경과가 비교적 양호한 질환도 있습니다. 대개 말초신경병과 구분해야 하며 근육 조직 검사가 대부분 필요합니다.?
  탈수초성질환
일명 "다발성 경화증"이 대표적인 질환인데 환자에 따라 그 경과가 천차만별이지만 오랜 시간 간격을 두고 재발하는 경향을 보이며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세계적으로 각 나라의 지정학적 위치에 따라 발생빈도가 차이가 많이나며 다행히 우리나라는 흔히 발병하는 지역은 아닙니다. 이 병은 심하면 사지마비, 양다리 마비, 보행장애, 시력 소실 등을 일으켜 정상 생활을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 병도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예방치료도 중요합니다. 이 병이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터페론 주사 등 예방약이 나와 값이 좀 비싸지만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및 일본에서 상대적으로 더 빈번한 데빅 병, 척수 질환 등 여러 가지 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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